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포토·동영상

집중호우로 삽시간에 물이 차버린 왜관읍 칠곡군청 네거리 도로

조진향 기자 입력 2025.09.18 12:14 수정 2025.09.19 04:26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은 지구상 곳곳에 이상기후와 그에 따른 재해와 재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 번도 겨울이 온 적이 없는 지역에 눈이 내리거나 주먹만한 우박이 쏟아지고 양동이로 들이붇듯 소나기가 쏟아지고, 돌풍이 붑니다. 이로 인해 산사태나 강둑이 범람하고 집이나 건물이 무너지고 시설이 부서지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칩니다.


9월 17일 오후 2시경 시작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는 채 10분도 되지않는 짧은 시간에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지역에 폭우를 퍼부어 삽시간에 하수도를 가득 메웠고 왜관식자재마트 옆 네거리 쪽 하수도 물이 역류하여 도로에 넘쳤습니다. 


지나가는 차들의 바퀴가 잠길 정도로 삽시간에 불어난 물이 인도까지 넘어왔고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하수도 뚜껑이 비스듬하게 걸쳐 있고 우수관 아래로 급한 물살이 쿨렁거리며 흘러갔습니다.


112에 신고하고 경찰관을 기다리는 동안 비는 점점 그쳤고 하수도로 흐르는 물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도로를 흐르던 물과 역류했던 물이 하수도관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하수도를 덮어놓던 덮개가 한쪽은 비스듬했고 나머지 하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물이 역류할 때 그 압력으로 하수도 안쪽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였고, 덮개가 없는 하수도가 노출된 모습은 행인이나 차들이 다닐 때 위험해 보였습니다. 


잠시 후 출동한 경찰관들이 왔고 상황을 설명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1시간 후 현장을 조치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다시 그 자리에 갔을 때 위험을 알리는 긴 줄이 빙 둘러 있었고, 안전 라바콘이 세워져 있어서 주의하도록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찰관은 하수도 뚜껑이 어디로 갔는지 신고한 저에게 묻더군요. 순간 황당하고 당황스러웠지만 당시 현장을 보았던대로 우수관 물이 넘쳐서 도로까지 흘러 넘쳤고 그때 하수관 안쪽으로 들어간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물이 넘치는 도로에서 무거운 하수도 뚜껑을 팔아 먹으려고 행인(신고자)이 혹시 가져가지 않았나 생각한 것은 아니겠지요? 어쨌거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본 도로에는 하수도 한쪽 뚜껑이 없이 라바콘만 세워져 있어서 조금은 주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조치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저작권자 뉴스별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