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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 한파에도 경북 산불 피해주민 4,102명 여전히 임시주거시설 머물러

김하은 기자 입력 2026.01.23 12:24 수정 2026.01.23 12:24

↑↑ 정희용 국회의원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해 3월 경북 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한 이후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조립주택 등 임시주거시설에서 거주하는 피해주민이 4,102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희용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5개 시군(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의 피해주민 중 1월 13일 기준 총 4,102명이 임시주거시설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9월 임시주거시설 거주 피해주민이 4,467명으로 파악됐는데, 이 중 365명이 주거시설로 복귀했고 나머지 상당수 주민이 여전히 임시주거시설에서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임시주거시설에 거주하는 피해주민은 지역별로 안동시 1,532명, 영덕군 1,341명, 청송군 696명, 의성군 375명, 영양군 158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피해 주택 복구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3월 산불로 인한 경북 5개 시군의 피해 주택은 총 3,818동이며, 현재까지 복구가 완료된 주택은 195동에 불과하고 299동이 공사중인 상황입니다.

현행 행안부 고시인 「임기주거용 조립주택 운영지침」에 따르면, 12개월 이내에서 정부가 피해주민에게 임시주거시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주택 복구 장기화 등 지원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최장 12개월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임시주거시설 최소 지원 기간인 12개월이 다가오면서 피해주민을 위한 지원 기간 연장 등 대책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희용 의원은 “임시주거시설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불편함 없이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임시주거시설은 말 그대로 임시로 주거할 수 있는 시설이어서, 당국은 피해 주민 분들의 장기적인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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