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 및 제10회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칠곡보 생태공원과 칠곡보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열렸다.
참전용사, 미군, 군인의장대, 군악대 등이 참여한 개막식 공연과 6.25 낙동강 전투를 배경으로 형제가 학도병과 인민군으로 만나는 슬픈 운명을 그린 실경 뮤지컬,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한 노래와 댄스, 장기자랑 등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군인들이 참여한 의장대, 군악대, 태권도 시범, 헬기축하비행, 고공강하 시범, 프린지 공연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축제기간 동안 평화의 무대에서는 제6회 어린이 평화 동요제,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제원시 소개와 개막식 축하공연, 평화화합 콘서트가 펼쳐졌다.
문화의 무대에서는 호국영령 추모제를 시작으로 낙동강 어울림 마당, 호국평화 콘서트, 화합사랑 콘서트, 세계문화의 날, 퓨전 마당극 ‘아리랑’, 경산시·의성군·성주군·울진군이 참여한 경북 얼라이언스 공연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인문학 무대는 난타·무용·풍물·가야금·택견·민요·통기타 등 인문학 동아리 회원들이 중심이 돼 자신들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축제 연계행사로 국악인 안숙선·김덕수·남상일·박애리가 출연한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과 호국로 걷기,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이 진행됐다.
또 농특산물 및 기업 홍보관에서는 농산물과 가공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하고 체험하는 부스를 마련했다.
마지막 날에는 초대가수 휘성과 김연자, 크라잉넛의 축하공연과 불꽃쇼로 3일간의 화려한 막을 내렸으며 이 자리에 김윤오 칠곡문화원장, 이재오 칠곡군의장과 도·군의원, 제2작전 사령부 인사처장, 기관·사회단체장과 군장병 및 칠곡군민들과 방문객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폐막식에서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로 3년째인 평화축제와 전투·전승행사의 통합개최를 맞아 두가지를 당부드린다”며 “먼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누구의 덕분인지를 알고 참전용사, 무명용사를 기억하고 감사드려야 하며, 이 평화를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도 함께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낙동강에 흐르는 평화가 오대양육대주로 흘러가도록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만들어주시리라 믿으며,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봉사해준 자원봉사자들과 환경미화원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고 내년에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폐막공연에 참가한 한 관람객은 “공연을 보다가 중간에 잠깐 밖으로 나갈 때 스탬프를 찍지 않아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모니터로 공연을 관람했다”고 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공연장에서 배가 고파 간식을 사러 밖으로 나갈 때 스탬프를 찍었는데도 공연장 출입구를 통제하다보니 오랫동안 줄을 서 있어 불편했다”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