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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29일 현재 청천서원 정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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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서당(대가면 칠봉리 사도실 소재)이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61호로 지정된 이 서당은 목조로 된 건축물이 뒤틀려 위태로운 상황이다. 현재 건물 앞뒤 양옆으로 고임목이 설치돼 있다.
이 서당은 심산 김창숙 선생의 부친 김호림이 종택의 사랑채를 꾸며 ‘청천서당’으로 문을 열었으며, 서당 우측에는 대원군 시절 훼철된 청전서원에서 배향하던 동강 김우옹 선생의 신주를 모시고 설과 추석에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 있다. 이곳에 있던 동강 선생의 위패는 현재 청천서원의 숭덕사로 모셨다.
또 심산 선생이 1910년 ‘성명학교’라는 현판을 걸고 애국구국운동을 전개하며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며, 이승만 대통령 시절 반부패 반독재를 부르짖던 심산 선생이 서울에서 내려와 기거하던 곳으로 성균관대학교의 모태이다. 1991년 5월 14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김령 의성김씨 성주군종친회 사무국장은 “청천서당은 일제의 탄압으로 강제 폐교되기까지 애국계몽운동을 펼친 중요한 문화유산이지만 현재는 언제 쓰러질지 모를 정도로 방치돼 있다”며 “성주군에서는 내년에 예산을 지원받아 보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주군 문화관광과 담당자는 “도지정 문화재 보수예산 신청을 위해 문화재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청천서당이 약간 우측으로 기울어진 것을 발견했다”며 “한달전 고임목을 설치했으며, 내년도 보수사업 신청을 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시급한 과제인 만큼 경북도와도 협의했으며, 예산이 확보되는 즉시 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잡이 작업으로 기와를 내리고 해체해서 기둥을 바로 세운 후, 다시 기와를 잇는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