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4월 15일 초유은행 개소식을 갖고, 한우 송아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초유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초유는 젖소의 잉여 초유를 저온살균 후 한우농가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송아지의 면역력 증진과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초유는 송아지가 태어난 직후 섭취해야하는 핵심 영양원으로 폐렴과 설사병같은 주요 질병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이다.

↑↑ 사진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성주읍의 한 한우농장주는 “한 번씩 애먹이는 송아지가 나오는데 때맞춰 초유은행이 생겨서 많이 애용할 것 같다.”며 “무상으로 초유를 공급하니 건조 초유 구입에 들어가던 비용도 줄이고 어려운 시기에 농장 운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초유은행 활성화를 위한 번식 및 초유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1월부터 3월까지 7회에 걸쳐 실시하고, 3월 17일에는 (사)한국낙농육우협회 성주군지부 및 (사)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와 초유은행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체계적인 초유공급과 올바른 초유 사용방법을 안내해왔다.

이병환 군수는 “이번 초유은행 운영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초유은행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성주군 한우산업의 경쟁력를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