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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우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3회 정기회의

조은주 기자 입력 2025.05.12 03:44 수정 2025.05.12 03:44

↑↑ 사진 우곡면

우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월 9일 제3회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2025년도 상반기에 협의체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거노인 등 집을 방문하여 소소한 수선이나 안부를 챙기는 ‘따로또같이’, 찬바람 부는 계절에 따뜻한 나눔을 할 털모자를 뜨개하는 ‘우곡 뜨개다’, 다양한 지역주민 및 단체들과 연대사업으로 추진한 ‘꼬까꼬까 이불빨랭’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3년 차 추진 중인 특화사업 우곡봄봄은 일자리 참여자들과 함께 텃밭에서 나오는 냉이, 시금치, 상추, 케일, 근대 등 다양한 농산물을 생생팜 로컬푸드직판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청경채, 파프리카, 허브 등 다채로운 작물을 심을 텃밭을 준비해 4계절 지속적인 수익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상추, 열무, 마늘쫑 등 다양한 텃밭작물을 기부받아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면서, 서로를 돌보는 우곡나눔 플랫폼 ‘우리’를 구축해 가고 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우곡봄봄 수익금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수면모자를 직접 짜서 드리고, 텃밭 작물이나 지역생산품을 식재료로 당뇨나 고혈압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해 ‘맛있는 레시피 만들기’ 등 하반기 다양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협의체 공동위원장(한수찬·이영철)은 “알을 깨고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틀을 깨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하반기에는 추진성과를 되돌아보고 끊임없이 배우고 나아가는 우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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