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조씨 중추공파 종중(회장 조기오, 25세손)은 11월 3일 왜관읍 금산리(야득리) 중추공 묘소와 석적읍 반계리 사직공 묘소를 찾아 묘사를 지냈다.
한양조씨 중추공파 종중은 해마다 음력 10월 첫째 주 일요일에 묘사를 지내고 있으며, 고기와 떡, 육포, 건어물, 밤과 대추, 사과, 배, 술 등 제물을 정성껏 준비하고 심신을 정갈히 하여 묘사를 올렸다.
올해는 벼나 감 등 작물 수확이 늦어져 많은 종원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조기오 회장, 조영기 부회장, 조기덕 부회장, 조낙희 부회장, 조기윤 총무, 조대환 재무, 조기석.조철희 감사 등 10명의 종원들이 참석해 조상의 음덕을 기렸다.
먼저 왜관읍 금산리(야득리)에 있는 중추공(配 의성김씨) 묘소에서 한해 동안의 풍성한 수확과 조상의 음덕에 감사하는 묘사를 드리고 산신제를 올렸고, 석적읍 반계리로 이동해 9세 사직공(配 약목류씨) 묘소에서도 조상들께 감사하는 묘사를 모셨다.
이날 10세 어모공(配 성주배씨), 11세 사직공(配 문화류씨), 포남1리에 모신 12세 좌윤공(配 흥덕장씨)의 묘소가 여러 군데에 흩어져 있어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고 사직공 묘소에서 함께 묘사를 올려 후손들의 평안과 종중의 화합을 기원했다.
이와함께 왜관읍 금산리(야득리)에 있는 중추공 재실(경모제)이 지난 여름 폭우로 지붕 기와 일부가 파손되고 낡은 채 방치되어 있어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