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정초 공필화(회장 박희춘) 회원전 두걸음 '마음을 그리다' 전시회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성주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정초 이명희 선생에게 공필화를 전수받은 14명의 회원들은 세밀하고 정제된 선과 수십 번에 걸친 채색작업 끝에 완성한 독특하고 치열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2년 전 첫 전시회를 연 후 두번째 회원전이다. 공필화는 중국 송나라 직업 화가들이 그린 화풍으로 북종화를 대표하여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색감과 사진을 보는듯한 세밀한 선과 함께 절제된 미를 드러낸다.
박희춘 정초 공필화 회장은 "내면의 곳간이 아름답게 익어가는 열네 분의 회원들이 마음으로 그린 혼불이 담긴 그림에 가슴 따스한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많이 참석하셔서 격려와 칭찬, 사랑의 마음을 나누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