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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령 소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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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작은 더위'를 뜻하는 소서(小暑)가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다. 기상청도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한 만큼, 폭염은 단순한 계절적 현상이 아니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
성주군도 안심할 수 없다. 최근 3년간 관내 온열질환 구급출동은 20건에 달하며, 2023년에는 두 분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피해는 주로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논밭과 비닐하우스 등 농작업 현장의 고령층에 집중됐다.
특히 참외 주산지인 성주의 한여름 시설하우스 내부는 50도에 육박해, 장시간 작업 시 열탈진이나 열사병으로 급격히 진행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현장에서의 안전수칙 실천이 필수적이다. 기온이 최고조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작업을 중단하고,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수분을 주기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작업은 가급적 2인 1조로 하고,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며, 증상이 심하면 지체 없이 119로 신고해야 한다.
안전의 최종 단계는 결국 개개인의 실천과 이웃을 향한 관심에 달렸다.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시기를 기원한다.
성주소방서 소방장 김태령